엉켜있던 우리 가족, 우리 아이에게 도움 주셔서 감사 또 감사 드립니다.
아이가 이상하게 공격적이고, 저에게는 입을 닫아버리고,
학교에서는 친구들과 다투고 수업시간에도 혼자 엉뚱한 짓을 하기 일수고
담임 선생님에게도 반항하여 찍히고 학교에 호출되어
담임선생님과 면담을 하러가면 얼굴을 들 수 없었습니다.
작년 하반기 고민 끝에 보듬살이 심리상담센터에 가서 초기상담을 했습니다.
상담센터를 찾아가는 것만으로도 처음에는 불편한 마음이 들고 주변을 기웃거리게 되더군요.
그런데, 초기상담을 소장님에게 받고 우리아이 문제를 이해하고, 다른 각도로 접근을 해야겠구나
생각이 들더군요.
아이는 놀이치료와 미술치료를 진행하고, 저는 부모상담을 정기적으로 받았습니다.
그런데... 소장님의 안내에 따라 아이를 이해하고, 아이를 대하는 제 태도가 조금씩 바뀌면서
저와 입을 닫고 밖에서 문제만 일으키던 공격적이던 아이가 조금씩 저와 대화를 하기 시작하더군요.
처음엔 대화라고 하기도 그렇지만,,, 대답도 하고, 눈도 맞춰 주고, 학교 이야기도 조금씩 하기 시작했어요.
그것만으로도 넘 행복했답니다.
아이가 놀이치료를 하며 처음에는 놀이의 형태가 매우 공격적으로 싸우는 것만 하고,
놀이치료 선생님과 상호작용도 일방적으로만 했다고 했는데,
지금은 놀이에 변화가 생기고, 그런 변화가 실제 생활에서도 나타나는 것을 보면 참 신기해요.
선생님이 일관되고, 따뜻한 태도로 우리 아이를 대해 주셨던 것 같아요.
제가 방향을 잃고 힘들어할 땐 지지해주시고, 힘을 내게 해 주셨어요.
놀이치료와 미술치료를 연계하여 병행하여 진행하도록 전략을 잡아주셨는데,,,
그것도 좋았던 것 같아요.
여러모로... 저와 저희 아이, 더 나아가 우리 가족모두가
심리상담을 통해 많은 변화가 생겼어요.
남편도 처음에는 반대하더니 요즘에는 매우 좋아해요.
감사 또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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