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감사드려요. 코로나 때문에 힘드실텐데...
안녕하세요?
너무나 무섭게 우리나라를 아니 전세계를 흔들어버리고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 안타깝고 마음이 아픕니다.
지난 주 10여일 보듬살이심리상담센터가 휴원을 하게 되어~~ 집에서 아이들과 씨름을 하며
저 또한 상담을 통해서 추스리고 안정되어 가던 마음이 스물스물 올라오며 짜증과 화를 내고 있는 모습이 보였답니다.
선생님을 찾아가서 힘겨움을 쏟아내고, 그 문제의 원인을 알아가는 과정에서 답답함이 올라왔답니다.
그러면서... 아~~ 많이 고맙다는 생각도 문득문득 들었답니다.
그래서 이렇게 상담후기를 적게 되었네요.
뭔지 모르게 늘 불안하고, 답답하고,
가정을 이루어 아이들도 키우는 엄막 되었는데도 저는 늘 무엇인가에 쫓기듯 다른사람들 눈치만 살피고
밖에서는 아무런 내색도 못하고 참다가... 집에서 아이들에겐 돌연 악마가 되어 충동적으로 소리지르고, 방치해 버리고
혼자 깊은 잠에 빠져버리기를 반복,
이제는 선생님 도움 받아서, 내 안에 깊은 우울이 무엇이였는지, 그 두려움이 무엇이였는지 알게되었어요.
그리고 그것들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 중입니다. 아직 자신은 없지만,,, 예전처럼 내 자신이 나약하고 보잘 것 없어보이진 않아요.
힘을 내서 더 제 자신을 찾아가도록 해 볼꼐요.
선생님. 코로나로 힘드실텐데... 마스크 쓰고 상담하는 모습을 보면서 곁에 계시는 선생님이 계셔서 든든하답니다.
아이들도 상담하러오면 손씻어주고, 소독해주고,, 챙기시는 모습 보면 힘드실텐데.. 따뜻함이 느껴져요.
우리 자알 견뎌내자구요.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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