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었던 2019 감사드려요

안녕하셔요~?
2019년 연말~~다음주면 크리스마스~~
얼어붙어 있던 우리가족에게도 조금 해빙기가 오는거 같아요

언제부턴지 기억도 가물가물
냉랭하다 펑펑 터지며 숨고르기했던ᆢ
그래서 숨이 턱 막혔던 시간들이었습니다.

남편과 나는 정말 끝없이 싸우고 헤어지려 맘 먹고
신뢰가 점점 금이가고 서로 상처 주는 대결이나 하는듯ᆢ

그랬던 우리가족ㆍ
더이상은 못견디겠고 결단이 필요했습니다.
아이들 마저도 우리들의 불화로 긴장하고 눈치보더니
틱증상이 나오고ㆍ어린이집에서 문제꺼리가 되어지더군요

아이 상담을 위해 시작했는데ᆢ
따뜻하게 전문가 선생님께 조금씩 기대다보니
감추고 묵혀두었던 우리 부부문제를 솔직하게 들추게되었고
제 아픔ㆍ어린시절 거절 받는것에 대한 두려움인지
아무튼 성격이 되어버린 저를 변화할 수 있도록
제 아픔을 온전히 그대로 받아주셨서요

제가 맘이 편해지고
바뀌고 싶다는 의지가 생기니 ᆢ
이상하게 아이들 대하는 제 태도 말투가 바뀌더라구요

너무나 너무나 감사드려요
2019년이 제겐 건너갈 수 없을것 같았던 긴 강을 건너온듯한
기분입니다. 화이팅할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