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상담 받고 행복한 나날

저는 언제부턴지 늘 불안하고 사는게 괴로움 그자체였답니다
이거저거 책도 찾아보고
좋다는 강의도 들으러 다녀보고 몸부림쳐 보았지만
제 깊숙히 파고드는 불안 우울감 ᆢ
점점 자신없어지고 지쳐가고 살아야하는 이유조차 흐릿해질때
지인의 소개로 찾은 보듬살이심리상담센터였답니다.

무엇부터 어디서부터 꺼내야할지 막막하고
과연 변할수 있을까?? 스스로 의심하며 상담을 받기 시작했답니다.

처음에는 낯설고 긴장되고 불편했는데ㆍ
선생님의 따뜻하고 인간적인 아니 그러면서도
너무 전문적인 느낌이 저의 긴장과 꽉 닫혀있던 열쇠를 하나씩 풀어주셨어요

어릴적 지워버리고 싶었던 기억들
깊숙히 숨겨두었던 치유하기 힘들었던 것들이
눈물이 펑펑 쏟아지고 소리지르고
그림도 그리기도 하고
그러면서 믿기지않게 조금씩 편해져갔어요

아 내가 그래서 여즉 이렇게 괴로웠었구나
아 내가 아직도 그러고 있구나
제 안에 쌓여있던 분노가 터트려지고 아닌척 꽁꽁 묶어놓고 포장하고만 지냈던 답답하고 옥조여오던 좌절감 두려움들의 실체를 알게되고
지금은 많이 가벼워졌어요

아직도 해결해야할 숙제가 남아있긴하지만
선생님 격려와 지지가 있기에 해 나갈수 있을거라고 믿어요
올해는 새롭게 천천히 닫아두고 주눅들어 움추리고만 있었는데
한발한발 움직이고 있어요

서두르지않을거예요
선생님 감사드려요
제게 행복할수 있다는 자신감을 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