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는 비행을 잡아주신 선생님 감사드려요
안녕하세요?
언제인지 모르게 엇나가기 시작한 우리 아이가 벌써 고등학생이 되어...
친구들과 어울리며 서울 여기저기 쑤시고 다니며 학교 등교도 하지 않으려하고,
자퇴하겠다고 하는데 막막했습니다.
달래도 보고, 야단도 치고, 그러나 거의 손을 쓸 수가 없었어요.
밤마다 오토바이 타고 다니고, 화장은 기본... 새벽녁에나 들어와서 늦잠자고 지각하다가 결국 장기결석 ㅠㅠ
아이로 인하여 우리 부부갈등도 심해지고
그야말로 어디로 튈 지 모르고, 이젠 무기력하고 우울하기까지 한
아이의 마음을 도저히 붙잡을 수가 없었는데...
상담을 하면서 조금씩 무엇인가 해 보려하고, 학교도 다니게 되었습니다.
아이의 닫힌 마음이 열리기에는 시간이 많이 필요하겠지만
그래도 선생님이 천천히 잘 도와주실거라는 믿음이 있습니다.
상담을 받고 오면, 아이가 훨씬 편안해 보이더라구요.
감사드립니다. 그래도 이렇게 기댈 곳이 생겨서 마음이 놓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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