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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업수행이 부진한 아이, 원인과 해결방안

보듬살이심리상담센터 18-12-15 11:38 404 0

 학교 성적이 떨어지고, 학교 가기를 거부하는 등의 모습을 보일 때 학업 수행이 '부진'하다고 말합니다. 

부진한 학업수행은 대개 게으름, 주의 집중 결여, 불안이나 공격성 과 같은 부적응 행동과 더불어서 나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학업수행의 부진함이 어떤 심리적 장애로 인해서 비롯되거나 부적응 행동들로 인해서 부차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는 말입니다.

 

 부진한 학업수행에는 다음과 같은 원인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

 

 

가) 충분히 성숙하지 못했을 때

 아동발달은 전반적으로 지체될 수도 있고, 부분적으로 신체적, 지적, 혹은 사회적 부분에서만 지체될 수도 있습니다. 충분히 발달하지 못한 아이는 자기 연령수준에 맞는 과제를 감당해 내기 어려워하기 마련입니다. 장차 발달할 수 있는 재능이 충분히 예상되더라도 아이는 어쩔 수 없이 계속 실패하고 마는 것입니다.

 아이가 무언가를 할 때 갖는 '성공감'은 학습을 위한 지적발달을 자극시켜주고 촉진하는데 꼭 필요합니다. 반대로 계속적인 실패는 아이로 하여금 모든 학습에 대해 긍정적인 정서를 갖기 어렵고, 그 결과 자꾸 회피하게 됩니다. 이로써 아이는 배우고자 하는 의욕과 학습능력을 상실하게 되고, 아이의 발달 지체는 더욱 심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아이가 힘겨워하는 과제를 주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나) 주의 집중이 잘 되지 않는 경우

 학교생활, 특히 수업을 듣고 공부를 잘 해내는데 중요한 전제가 되는 것 중 하나는 바로 '주의집중력' 입니다. 아이는 주어진 과제에 의지적으로 몰두할 수 있어야 하고, 필요한 자극 이외에는 수많은 외적 자극들로부터 이탈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일 수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주의 집중력이 잘 길러지지 않은 경우, 학업 수행에서 부진함을 보일 수 있겠습니다.

 


다) 부산하고 신경과민으로 인해

 신경이 날카롭고 예민한 아이는 어떤 과제에 오랫동안 몰두하기 힘듭니다. 또한 부산스럽고, 수업에 방해를 주기도 합니다. 이럴 때 많은 교사들이 그 아이가 왜 그렇게 부산스러운지 원인을 찾아보지는 않고, 다른 아이들에게 방해가 되기 때문에 아이로 하여금 매번 조용히 하고 얌전하도록 주의를 주게 됩니다. 이 때 아이는 교사의 요구를 따라야하지만, 이는 아이에게 실제로 무리이기 때문에 자신이 점점 더 구속된다고 느끼고 학교를 거부하거나 반항적인 태돌르 갖게 될 수 있습니다. 또한 교사 역시 이런 아이들에 대해 참을성을 잃게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라) 게으름으로 인해서

 

 전력투구할 마음가짐이 없는 것도 아이의 학업수행을 나쁘게 합니다. 어른들은 이런 아이를 게으르다고 단정해버리거나, 왜 게으른 태도가 나오는지 생각해보지도 않고 아이의 게으름을 비난하는 경우가 많은데, 어떻게 하면 아이에게 전력투구하는 마음가짐을 갖게 할 수 있을지 해결책은 아이의 게으름의 이유가 무엇일지 곰곰히 생각해보는 것에서부터 생깁니다.

 


마) 심리적 상처로 인해서

 심리적인 상철르 받고 수줍어하는 아이들은 학교공부를 위해 자신이 해야 하는 것을 제대로 하지 못합니다. 이런 경우 자기 능력에 대해 신뢰감이 없어서 위축되고, 수업시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도 못합니다. 그러한 행위들은 더욱이 자신의 의사표시를 제대로 못하게 만들고, 자신의 수행능력을 과소평가 받게끔 만들기도 합니다. 

 또한 자기 뜻을 제대로 전하지 못하는 것이 시간이 지나면 언어적인 표현 능력의 저하로 이어질 수 있으며, 제대로 의사표시를 못하는 아이는 수업시간에 곧잘 옆으로 제쳐질 뿐아니라 여러면으로 또래집단에서 소외될 가능성도 높습니다. 

 


바) 읽기-쓰기 곤란을 갖고 있을 때

 학교가기를 거부하게 되는 대표적인 이유 중 하나는 아이가 '읽기-쓰기' 곤란을 갖고 있는 경우입니다. 읽고 쓰는데 어려움이 있는 아이는 수업시간에서 계속 실패를 맛보게 되고, 전반적인 의욕상실로 이어집니다. 

 

 

 

 위에서 살펴보았듯이 학업수행이 부진한 것은 아주 다양하고 복잡한 원인들로 인해서 생깁니다. 그렇다면, 이런 아이들을 어떻게 도와줄 수 있을지 해결방안들을 살펴보겠습니다.

 

 

- 잔소리나 꾸지람 하지 않기.

 

 대부분 아이들은 자기 스스로도 나쁜 성적때문에 몹시 괴로워합니다. 이런 아이에게 부모가 잔소리하고 나무라고, 또 실망하는 모습을 보이면 아이는 자신의 능력에 대해 더욱 불안함을 가질 뿐입니다. 더욱이 비난하는 태도는 아이와의 관계를 깨트리고 신뢰를 떨어뜨리기 때문에 주의해야합니다. 아이를 격려하고, 아이가 어려움을 이겨내도록 도와주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 아이와 부모(혹은 교사)의 공동문제로 여기기

 

 아이의 학업수행이 나쁜 것은 아이의 문제만이 아니라 부모 또는 교사의 공동문제입니다. 그렇기에 우선은 아이를 격려하고, 아이와 함께 다음에 보다 잘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곰곰히 생각해 보도록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아이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면서, 학교공부를 왜 잘해내야 하는지 아이에게 가르쳐주는 것도 필요합니다. 

 물론 학교성적을 지나치게 강조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아인슈타인, 처칠경, 비스마르크 등 유명한 위인들도 한번은 유급되었었다는 예를 들어줄 수 있겠습니다.

 

 

- 떨어진 학업 보충해주기

 

 아이의 떨어지는 부분을 보충하도록 도와주는 것은 꼭 필요합니다. 보충학습과 함께 아이가 즐겨 작업하는 내용을 체계쩍으로 만회할 수 있도록 계획된 학습 프로그램을 가지고 교육을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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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 보듬살이심리상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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