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심리상담] 조절되지 않는 과도한 분노의 원인은 무엇일까?
'화' 또는 '분노'는 매우 강력한 감정으로서
적절하게 화내고 분노하는 것은
살면서 꼭 필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분노를 통해, 부당하거나 정당하지 않은 상황에서
자신의 목소리를 보다 명료하게 전달하여
스스로를 방어하기도 하고
때로는 분노가 가진 에너지로 일을 추진하는
원동력을 얻기도 합니다.
하지만, 분노를 야기한 원인에 비해서
지나치게 심하게 화를 내거나
분노를 적절하게 조절하지 못하면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요즘 우리 사회에는 지나친 '분노 폭발'의 모습이
더 자주 드러나는 듯 합니다.
이러한 과도한 분노 폭발은
여러가지 요인에 의해서 일어날 수 있습니다.
1. 생물학적으로 분노가 많거나 조절이 어려운 경우
우리 뇌에는 '측두엽'이라는 영역에서
분노 감정을 관장하여 컨트롤 합니다.
이 측두엽에 문제가 있을 경우,
조절되지 않는 과도한 분노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나오는 분노는
일반적인 인간의 행동으로는 설명되기 어렵습니다.
또한 남성호르몬이 과다하거나
바소프레신이라는 호르몬의 과다분비도
분노를 촉진하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2. 상대방의 아픔에 공감을 못하는 경우
상대방의 감정에 대해 공감을 못하는 사람들도
과도한 분노를 나타내고,
심지어는 무자비한 폭력도 함께 행할 수도 있습니다.
요즘 우리 사회의 이슈 중 하나인
'싸이코패스' 나 '소시오패스'가 이같은 경우에 해당합니다.
이들은 심리적 어려움으로 인해
상대방에게 '애착'을 형성하기 어렵거나
공감을 담당하는 뇌 영역에 이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3. 피해망상으로 인한 경우
타인이 자신을 해하려 한다는
근거없는'피해의식'을 가진 사람들은
타인은 전혀 그런 의도가 없었는데도
'자신이 공격당한다'고 생각하여
방어적으로 공격성을 띄게 됩니다.
이는 타인에게 공감을 못하는 것이 아니라,
과도한 '망상'으로 인해 타인의 의도를
오해하여 일어나는 분노입니다.
4. 누적된 분노로 인한 경우
화를 내야하는 상황인데도
화를 내지 않고 늘 참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렇게 분노를 계속 참는 일이 반복되면
결국 분노가 누적이 되어
과도한 분노로 표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문제는 이같은 누적된 분노가 표출되는 순간,
그 대상이 되는 사람은 그 분노의 정당성을
인정하기 어려운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점입니다.
당연히 상대방은 그 정도 수준의 분노를 받아야 할만큼
잘못하지 않았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참았다가 애꿎은데서 튀어나오는 분노는
정당성을 인정받지 못하여
분노가 더 상승하게 되고,
조절하지 못하는 상태에 이르기도 합니다.
5. 우울증을 포함한 정신적인 이유
마음이 힘든 사람은 짜증과 신경질 같은
낮은 수준의 분노도 자주 표출하게 됩니다.
특히 우울의 상태가 되면, '세로토닌'의 수치가 떨어지고,
이로 인해 화가 더 쉽게 나게 됩니다.
이런 분노는 '생활화'되기 쉬워서 주변의 사람들에게
만성적인 스트레스과 고통을 줄 수도 있습니다.
예컨대 우울증이 있는 여성이 자녀들을 향해 짜증을 지속하고,
훈육과 관계없는 매질을 하게되는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혹은 경계성 성격 장애와 같이 성격적 장애가 있을 경우에도
과도한 분노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노원구심리상담 보듬살이심리상담센터
☎02-930-3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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