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상담 이론 소개] 게슈탈트 치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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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보듬살이심리상담센터입니다.
위의 그림이 어떤 동물로 보이시나요?
몇 마리의 동물이 보이시나요?
토끼 또는 오리로 보이셨을겁니다. 하지만 토끼와 오리를 동시에 볼 수는 없었을거에요.
어느 하나를 전경으로 지각하면, 다른 하나는 배경이 되기 때문입니다.
* 전경: 떠오르는 것: 보통 그 사람과 관련있거나 의미 있는 것, 주요 관심을 나타냄
* 배경: 전경이 되는 배경의 경험
위의 그림을 마주하고 보고자하는 욕구가 일어났고, 어떤 동물을 먼저 볼지 우선순위를 정하고,
그것이 충족되는 과정을 ‘전경과 배경’의 관계라고 합니다.
이것은 우리 인간 욕구의 전체와 경험들을 의미 있는 것으로 만드는 지각의 기본 원리입니다.
게슈탈트 이론에서는 이를 가리켜 인간의 주요 행동들을 자신의 지각과 경험, 실존에 대해 의미를 부여하고자 하는 욕구로 바라봅니다.
이번 시간에는 심리상담의 치료 이론 중 게슈탈트 심리치료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게슈탈트 치료의 초점
게슈탈트 치료는 모든 상담과정에서 ‘즉시성’, ‘관계성’, ‘실험’에 초점을 맞추어 진행합니다. 치료적 만남에서 지적 능력과 창조성과 자발성을 지지하며 그것을 높이 평가합니다.
○ 게슈탈트 치료의 원리
- 게슈탈트치료는 현상학적이다. 그것의 유일한 목적을 알아차림이며, 그것의 방법은 알아차림의 방법이다.
- 게슈탈트치료는 전적으로 대화적 실존주의에 기초한다.
- 게슈탈트치료의 개념적 토대 혹은 세계관은 ‘전체론’과 ‘장이론’에 기초한 게슈탈트다.
○ 본능의 주기
방해받지 않는 건강한 경험의 흐름, 만족하고 싶은 욕구의 출현은 ‘본능의 주기’이며 이는 게슈탈트 이론과 실제에서 중요한 패러다임입니다. ‘유기체의 흐름’이라는 게슈탈트 개념은 게슈탈트 형성과 파괴를 반복하는 건강한 유기체적 흐름으로 표현되어집니다.
○ 주기에서의 역기능과 장애
- 미해결 과제
에너지가 어떻게 차단되고 방해 받는지를 설명하는 게슈탈트 접근의 핵심개념으로 사람들이 자신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알아차림의 주기에 따라 펴안하고 자발적으로 움직이지 않는다면 그 욕구는 미해결된 상태로 남게 됩니다. 욕구가 충족 되지 않은 채로 남아 있으면, 생리적으로나 심리적으로 적절하게 자신의 주기를 완결 시키지 못하게 되며 에너지와 심리적 자원이 ‘미해결 상황’속에서 억압됩니다.
- 완결에 대한 욕구
예로 아기가 배가 고파서 울음을 통해 자신이 배고픔을 엄마에게 표현합니다. 엄마가 다른 일을 하고 있어 미처 아기의 울음에 반응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때 건강한 아기들은 엄마가 반응할 때까지 더 크게 악을 쓰고 울며 자신의 욕구를 표현합니다. 이런 방식을 통해 아기는 세상에 자신의 상태를 알ㄹ려서 욕구를 충족시키는 방법을 배우게 됩니다. 그러나 엄마가 여전히 아이의 배고픔을 채워 주지 못하면 아기는 포기하게 되며 게슈탈트라 병리적인 방식으로 고정 되는데요. 이렇게 억압이 발생할 경우, 아기는 생존을 위해 자신의 강렬한 감정을 억누르게 됩니다. 이를 통해 신체적 변화가 나타나는데 입을 앙=물거나 신체의 어느 부분을 꽉 잡는 방식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와 같이 [개체는] 정서적, 인지적, 신체적 종결을 하게 되면서 고정된 게슈탈트를 형성하게 되며 이는 세상과 타인과의 관계에서 고정화된 패턴으로 예측할 수 있는 방식으로 반복해서 나타납니다.. 따라서 [개체의] 반복에 대한 강박은 완결의 실패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고 합니다.
○ 접촉경계 혼란
- 둔감화
자기 자신이나 환경을 경험하지 않는 것을 가리키며, 집중하는 자기는 마비되어 죽은 것처럼 느껴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극심한 스트레스 상황에서 잠도 자지 않고 일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신체 욕구를 무시하는 것인데, 그들은 이러한 삶의 방식이 건강과 심장에 해가 된다는 사실을 잘 인식하지 못합니다. 반면 적절한 수준의 둔감화는 건강하게 살아가는 모습의 일부일 수도 있습니다. 예로 출장 등으로 인해 잠자리가 바뀌어 불편해도 잠을 자기 위해 불편한 점을 무시하는 것입니다.
- 편향
다른 사람과의 직접적인 접촉을 회피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환경과의 접촉을 모호하게 하거나 일반화 시켜 알아차림을 줄이는 방식입니다. 편향은 자기 자신이나 환경으로부터 자극에 영향을 받지 않으려는 것과 같습니다. 이 때 집중하는 자기는 소외되고 버려진 것처럼 느끼게 합니다.
이외에도 내사, 투사, 반전 등이 감각 기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차후에는 게슈탈트 상담과정에서의 주기 단계에 대해서도 더 살펴보고 상담에서 이루어지는 기법, 실험들에 대해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문헌
Clarkson, P., & Cavicchia, S. (2010). 게슈탈트 상담의 이론과 실제. (김정규, 강차연, 김한규, 이상희 역). 서울: 학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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