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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기에 있는 자녀들이 부모님에게 기대하는 6가지

보듬살이심리상담센터 22-08-06 18:59 131 0


 

 안녕하세요. 보듬살이심리상담센터입니다.

 
아동기에서 성인기로 향하는 중간 단계에 있는 ‘청소년기’는
신체 변화, 자기의 미래 탐색, 자아정체감 형성 등 다양한 신체적, 심리적 변화를 겪는 과도기 즉 질풍노도의 시기의 특징을 지니고 있습니다.

사춘기 혹은 청소년기에 있는 자녀들과 소통 시 어려움이 경험하는 부모님들도 계실 수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청소년기에 있는 자녀들이 부모님에게 기대하는 점들을 토대로

자녀에 대한 이해 및 자녀와의 소통을 촉진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함께 알아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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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https://images.unsplash.com/photo-1529156069898-49953e39b3ac?ixlib=rb-1.2.1&ixid=MnwxMjA3fDB8MHxwaG90by1wYWdlfHx8fGVufDB8fHx8&auto=format&fit=crop&w=1932&q=80

 

 ○ 첫째, 긍정적인지지

 

 다수의 청소년들은 부모님이 자신을 돌보고 있음을 느끼는 때를 ‘자신에게 많은 관심을 보이고 충분한 시간을 함께 보내려고 할 때’, ‘부모님이 필요한 순간 자신을 돕고 지원하려 할 때’라고 하였다고 합니다(Amato, Huppi, & Markus, 1990). 이를 ‘부모님의 긍정적인지지’라고 합니다. 청소년 시기의 자녀들은 부모님들과의 정서적 독립을 준비하는 시기로 부모님들의 ‘긍정적인지지’가 다소 과하게 느껴지지 않도록 ‘긍정적인지지’를 자녀들에게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평소 자녀를 보다 세심하게 관찰하고 살펴보시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Tip! 청소년 시기의 자녀들에게 언제든지 들어줄 준비가 되어있음에 대해서 안내해주세요. 언제든지 고민, 어려운 점 등 요청하면 들어줄 수 있음을 먼저 가이드해주신 후 기다려주세요(재촉, 확인 금지!). 부모님의 조언이 도움이 필요할 때 언제든 먼저 요청할거에요.



 ○ 둘째, 경청과 공감적 이해
 

  많은 자녀 코칭 및 양육 관련 문헌에서 강조하듯이 청소년 시기의 자녀들은 자신의 의견이 수용되어지지 않은 부모에서 자녀로 향하는 수직적, 한방향의 소통을 원하지 않습니다. 문제해결이나 갈등 시 부모님과 함께 대화를 통한 수평적, 양방향의 소통을 원하게 됩니다. 이 시기의 자녀들과의 소통 시에는 먼저 그들의 의견을 경청하여 주는 것과 공감하고자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Tip! 청소년 시기의 자녀와 갈등 시: 먼저 충분히 자녀의 목소리를 들어주세요. 그리고 갈등에 대한 대처방식을 자녀와 부모님과 함께 찾아봅니다. 가능하면 민주적인 방식으로 접근하여 함께 해결방안을 모색해보세요. ‘지시’가 아닌 ‘제안’으로 문제해결에 접근하는 포인트입니다! 



 ○ 셋째, 사랑과 긍정적 가족감정
 

 ‘가족감정’이란 가족을 구성하고 있는 구성원들 사이에 정서나 느낌으로 ‘따뜻함, 사랑, 민감성 등’을 나누는 관계를 의미합니다. 청소년 시기의 자녀들에게는 특히 두 가지 종류의 지지가 모두 필요하다고 해요. 특히 내적지지의 경우 청소년의 삶의 만족도와 관련된 연구에 따르면 즉 삶의 질에 긍정적인 상관관계가 있다고 합니다(Young, Miller, Norton, & Hill, 1995).



- 내적지지: 격려, 이해, 자녀의 존재 자체를 기뻐하기, 신뢰, 사랑 

- 외적지지: 스킨쉽(안아주기 등), 함께하는 식사, 여행/영화감상/취미활동, 특별한 선물과 같은 외향적 표현의지지



○ 다섯째, 수용과 승인
 
 사랑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바로 ‘무조건적인 수용’이라고 합니다. 특히 청소년 시기의 자녀들에게 사랑을 보여주는 방법은 그들이 지닌 강점, 장점 뿐 아니라 부족한 점 등을 모두 있는 그대로 수용하여주고 이해해 주는 것입니다. 이 시기의 자녀들은 독립성과 자율성이 높아지면서 자기주장도 뚜렷해지는 특징을 지니고 있는데요. 이 때 자녀들을 ‘있는 그대로 수용해주기’ 부모님들께서 가지고 계신 가치관과 신념으로 그들의 판단하고 재단하는 것을 멈추어 주세요. 부모님의 세대와 자녀의 세대가 경험한 사회, 문화적 경험은 같지 않습니다. 이 시기의 자녀들에게는 있는 그대로 온전히 수용 받는 경험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 여섯째, 분리-개별화와 자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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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https://images.unsplash.com/photo-1591527292000-95f01a0d1496?ixlib=rb-1.2.1&ixid=MnwxMjA3fDB8MHxwaG90by1wYWdlfHx8fGVufDB8fHx8&auto=format&fit=crop&w=1632&q=80 



 이 시기의 자녀들은 부모님들의 보호에서 조금씩 벗어나 자율적인 성인으로 인정받고 싶은 욕구와 부모님과 연대감을 추구하고 싶은 욕구가 함께 있다고 합니다(Grotevant & Cooper, 1985). 그렇기 때문에 자율성을 존중하되 그에 따른 책임에 대해서도 분명한 안내가 필요합니다. 자율성과 연대감을 함께 나누면서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자가 되어주세요. 든든한 지원자가 되려면 무엇보다 일관성 있는 존재로 버틸 수 있는 에너지가 있어야합니다. 무엇보다 부모님들의 신체적, 심리적 에너지 또한 잘 점검해주시고, 잘 관리해주셔야 합니다. 


부모님과 자녀 사이 가장 많은 갈등 관계가 나타나는 청소년 시기를 건강하고 행복하게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자녀에 대한 이해, 양육과 관련하여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마음보듬이를 찾아주세요. 

 

참고문헌

소수연, 김경민, 양대희, 안지영, 김승윤, 유준호, 이현숙. (2013). 초기 청소년기 자녀를 둔 부모교육 프로그램 개발. 청소년상담연구(총서), (176), 1-188.

Amato, M., Huppi, P., & Markus, D. (1990). Assessment of neonatal jaundice in low birth weight infants comparing transcutaneous, capillary and arterial bilirubin levels. European journal of pediatrics, 150(1), 59-61.

Grotevant, H. D., & Cooper, C. R. (1985). Patterns of interaction in family relationships and the development of identity exploration in adolescence. Child development56(2), 415-428.

Young, M. H., Miller, B. C., Norton, M. C., & Hill, E. J. (1995). The effect of parental supportive behaviors on life satisfaction of adolescent offspring. Journal of Marriage and the Family, 813-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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