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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배우든 쉽게 그만둬 버려요.

보듬살이심리상담센터 15-12-02 15:43 432 0

무엇을 배우든 쉽게 그만둬 버려요.

 

 

  5~6세 아이들은 새로운 것에 흥미를 느끼다가도 금방 싫증을 내는 특징을 보인다. 다른 아이가 피 아노 치는 것을 보고 자기도 하겠다고 나서지만 막상 시켜주면 금방 안하겠다고 하고, 또 태권도와 미술도 하겠다고 조르지만 오래 못 간다. 이 시기의 아이는 처음에는 반짝 호기심을 갖다가도 배우는 과정에서 쉽게 지루함을 느낀다. 아직 자신의 욕구를 억제할 만큼 성숙하지 못하다.

  아이가 무엇을 하든 금방 그만두면서도 칭찬받고 싶어 한다면 아이의 속마음부터 알아보아야 한다. 아이가 새로운 걸 배우는 것 자체를 좋아하는 건지, 그것을 통해 인정받기만을 원하는 것인지 살펴보아야 한다. 오직 칭찬을 받고 싶어 그러는 것이라면 심리적인 문제가 있을 수도 있다. 아이는 스스로 부족한 것이 있다고 느낄 때, 칭찬으로 보상받으려 하기 때문이다. 아이에게 부족한 것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따져 보고, 그것을 채워 줘도 별반 나아지지 않는다면 뭔가를 배웠다 그만두는 행동을 저지시킬 필요가 있다.

  아이가 아무것도 안하고 있으면 불안해지는 것은 엄마다. 그래서 이것저것 새로운 배울 거리를 제공하게 되고, 엄마의 이런 바람을 아는 아이는 어쩔 수 없이 또 시작을 하고 그것이 아이에 적성에 맞거나 좋아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면 조금 하다가 그만두는 악순환이 생긴다.이럴 때는 과감하게 그냥 내버려두는 지혜가 필요하다. 실패의 경험을 계속 쌓느니 아예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낫다.

  아이가 무엇이든 한 가지를 오랫동안 즐겁게 배우지 못하는 것은 학습 동기를 찾지 못해서일 수도 있다. 연세대학교 사회학과 조한혜정 교수가 “아이가 먼저 동기를 갖기 전에 미리 부모들이 무엇인가를 끊임없이 제공하면, 아이는 하고 싶고 되고 싶은 게 없고 무엇이든 끈기 있게 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므로 아이에게 아무것이나 무작정 시키지 말고 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잘 관찰한 후 시키는 것이 좋다. 그리고 아이가 잘 하던 것도 어렵다며 그만 두려고 할 때는 곧바로 그 요구를 들어주기보다는 아이가 고비를 잘 넘길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그리고 계속 격려해 주면서 진도를 늦추거나 잠깐 쉬게 하는 등 세심히 배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려운 고비를 넘긴 경험은 아이가 다른 일을 할 때도 자신감을 갖게 하는 약이 된다.

 

 

출처 : 신의진의 아이 심리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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