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 허풍 떠는 아이들에 대한 양육방법
허풍 떨고 거짓말을 너무 잘 해서 걱정이에요.
아이들의 거짓말 - 그 이면의 심리는 무엇일까요?
우리들은 일반적으로 어떨 때 거짓말을 하나요?
거짓말을 하는 것은 연령에 따라 매우 건강한 과정이기도 해요. 3~5세 아이 들은 아직 현실과 공상의 구별이 확실치 않아 자신이 바라는 것이 현실에서 일어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얘기하는 것이에요. 예를 들어, 4살 남아가 "우리집에 로봇트 있다. 로봇트가 막 달려와서 뽀뽀했어요." 아이가 이런 허풍을 떨 때 혼을 내거나 "말도 안되는 ...쯧쯧쯧 " 윽박지르면 아이들은 죄책감을 느끼게 돼요. 대수롭지 않게 유러머스하게 웃으며 대해주면 좋죠? 예를 들어, "야 로봇 멋지다, 로봇이 어떻게 생겼니? 우리 아이가 인기인가보구나~~ "
"선생님이 착하다고 칭찬해 주셨어”, “ 우리 반에서 내가 제일 인기가 좋아.” 등 없는 사실을 있다고 하거나 과장해서 말하는 아이들이 있어요. 이런 종류의 거짓말은 부모나 친구에게 인정받고 싶은 마음에서 비롯돼요. 자존감이나 자신감이 부족한 아이가 자신의 존재를 알리고 싶어서 허풍을 떠는 것이지요. 아이가 한 말을 확인하려고 하거나 따지려고 들면 죄의식만 키울 뿐, 근본적 원인이 해결되지 않아요. 단, 자존감을 키울 수 있도록 평소에 아이의 행동을 살펴서 칭찬해주는 등 관심을 적극적으로 표현해 주는 일을 게을리하지 않아야 해요.
아이들이 눈치를 살피고 긴장한다는 것은 표현하지 못하고 속앓이 하는 욕구가 있는 거예요. 무엇이 우리 아이를 불편하게 하는지, 내가 아이를 긴장하게 하는 양육태도는 뭘까? 고민해 보세요. 엄마 아빠가 칭찬해주려 노력하다보면 엄마 아빠의 관심을 받으려고 했던 거짓말은 줄어들고 바람직한 행동은 늘게돼요. 그 밖에 아이에게 소홀한 점은 없었는지, 부모와 신뢰관계가 단단한지, 아이를 존중하고 있는지도 짚어 봐야 해요.
그러나 단호하게 야단을 쳐야할 거짓말도 있어요. 다른 사람을 골탕먹이기 위한 거짓말이나 싫은 것을 피하기 위한 거짓말 같은 거죠. 이럴 경우에는 거짓말로 인해 일어난 일들에 대해 스스로 책임을 지게 하는 단호한 자세가 필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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