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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심리) 손톱을 물어뜯는 행동

보듬살이심리상담센터 17-08-22 15:40 539 0

 

손톱을 물어뜯는 행동

 

손톱 물어 뜯거나 질근질근 씹는 아이들을 주변에서 많이 본다. 손톱을 물어 뜯거나 씹는 행동은 아이뿐만 아니라 청소년, 어른들도 종종 볼 수 있다. 재미있는 것은 자유로이 생활하지 못하고 갇혀 있는 동물들에게서도 볼 수 있다. 마굿간에 묶여 지내는 말을 보면, 마굿간 모서리를 돌면서 계속 물어 뜯는다.

손톱 물어뜯기 그 자체는 사실 상 자신에게는 고통이고 위로이지만, 타인에게는 아무런 해가 되지 않는 부적응 행동이다. 그러나 아이들이 손톱을 물어 뜯게 되면, "하지말라고 했잖아, 넌 도대체 말을 왜 안 듣는거니?"라고 나무라게 되고, 꾸짖고 야단 맞은 아이는 엄마 몰래 더욱 더 심하게 물어 뜯어 염증이 생기기도  한다.

왜 이런 행동을 하는걸까?

원인에 대해 살펴보자.

첫째, 정신적인 제한과 답답함 때문이다.

외적, 공간적 구속이라기 보다는 다양한 심리적 억압을 받는 아이들에게서 많이 나타난다. 이런 아이들은 자신감이 없고, 눈치를 많이 보거나, 자신에게 무엇인가 요구가 되면, 내적으로 하기싫고 갈등이 있지만, 외적으론 아무렇치도 않는듯 따른다. 더군다나 어떤 속박이나 심리적 상처로 인하여 가슴 깊숙이 싹트는 공격심을 겉으로 충분히 발산하지도 못한다. 그에 대한 답답함의 갈등이 자신에 대한 저항으로 손톱​ 물어뜯는 행위로 드러난다.

둘째, 과도한 통제 때문이다.

"이래야 해~~", 시간 지키기, 과자 부스러기 떨어뜨리지 않기​, 뛰지 않기, 꼼꼼해야지 흘리고 다니고 그럼 되니.... 등등등 설정되어진 명령, 금지가 너무 많을 때, 부모의 애정이 너무 지나쳐서 보호한답시고, 아이에게 자유로운 공간을 충분히 허용하지 않을 때, 도덕적, 윤리적인 요구들이 지나치게 높고, 부모가 자신에게 거는 기대가 너무 높을 때 아이들은 자신이 스스로 조절할 수 없는 한계에 부딪히고 답답해 한다.


셋째,  불안하기 때문이다.

아이들은 자신에게 주어진 요구가 감당하기 힘들거나, 하기 싫거나, 해도 잘 해낼 자신이 없는 경우 부담스럽고, 힘겹게 느끼며 불안하게 된다. 손톱물어 뜯는 행동은 대체로 불안할 때 나타난다. 불안은 열등감, 두려움, 심리적인 상처로 인해 불쑥불쑥,,, 또 지속적으로 올라온다. 이를 견뎌내기 위한 자기 스스로의 위로에 형태로 손톱을 무의식중에 물어 뜯게 된다.


우리 아이가 손톱을 물어 뜯는다면...

혹시 무엇인가 심리적 상처가 있는것은 아닌지, 불안을 느끼게 하는 나의 양육방법에 문제는 없는지 살펴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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