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산만한 준희 사례를 통한 탐색
아동상담
< 주의산만한 준희 어떻게 도와야 할까요~? >
8살 친구 준희는 .....
매일 부모님에게 야단을 맞아요.
한시도 가만히 있지 않고.
한 눈을 팔고 주위를 두리번 거리고 의자에 가만히 앉아 있지 못하고 자기 일에 집중을 못한다고 하네요.
엄마는 준희에게...
"넌 왜 다른 아이들처럼 집중을 못하니~?"
준희를 데리고 엄마가 상담실을 찾아왔어요.
준희는 긴장한듯 상담실 문을 열었다 닫았다 들락달락을 반복하더군요.
주의집중이 안 되는 준희 왜 그럴까요~?
주의집중이 안되는 아이들은 일관성 없이 부산스럽게 행동하며 한 과제에 몰입하지 못하고.
주변 자극에 쉽게 산만하답니다.
겉핡기식으로 순식간에 일을 처리해 버리고. 또 다른 자극에 눈이 가 있지요.
아이들은 성장하면서 의식적. 의도적으로 외적자극을 무시하는 연습을 해야해요.
외부의 강렬한 자극에 관심을 갖는 것이 아니라 일종의 의식적인 선택,
즉. 그때 그때의 '목적에 따라 자극을 선택'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하지요.
성인들도 외부자극에 민감한 이들은 그런 연습이 필요하답니다.
준희는 주의력을 키울 연습기회가 적었던 것 같아요.
맞벌이 부부여서...
일찍 출근하고. 늦은 퇴근에...
시부모가 양육을 도와주셨는데
환경이 조금은 바쁘고, 그래서 준희에게 관심을 갖고 뭔가 하고 성취하고 칭찬받고 하는 연습시간이 턱없이 부족한 상태에 아이가 뭔가 혼자 놀면 그냥 스킵해 버린거죠.
학교 들어가기 전
유년기에 놀이를 통해 주의를 기울여 노력하는 범위가 특별히 없었던 것 같아요.
주의력 발달은 환경에 의해 촉진되기도 하고. 손상되거나 지연되기도 해요.
예를 들어. 흥미를 끌만한 놀이감을 아이가 충분히 갖지 못했다거나 정해진 목표까지 아이가 효과적으로 다가 갈 수 있게 제시된 과제가 주어지지 않았던 것 깉아요.
그러다가...
갑자기 공부하라고 하고
받아쓰기 시키고.
못한다고 야단만 자주 듣게 되니
준희는 자기효능감이 당근 떨어지고...
"나는 못해. 나는 하기 싫어.
엄마 아빠는 나만 미워해~ㅠㅠ"
가 되어버리고...
집중하는 시간이 몹시 괴롭고 해야할 이유도 못 찾고. 목적이 없으니 다른 것에 주의가 빠른 속도로 옮겨 가는 것이지요.
오늘은 준희 사례를 가지고
주의가 산만한 이유를 안내했는데... 주의산만한 원인은 다각도로 살펴야 합니다.
다음 기회에 또 알려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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