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장난감을 사주어야 하나요?
어떤 장난감을 사주어야 하나요?
아이들은 완구점을 지날 때마다 장난감을 사 달라고 조르지만, 엄마는 꼼꼼히 따져 보고 아이에게 유익한 것을 사 주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내 아이에게 맞는 장난감을 고르는 일도 쉬운 일은 아니지요. 게다가 아이의 두되 개발과 오감 발달에 좋다고 광고하는 장난감은 어찌나 많은지요.
두뇌 개발과 오감 발달에 좋다는 장난감이 넘쳐 나고 있지만 두 돌 이전의 아이들에게는 어떤 장난감을 가지고 노느냐가 큰 의미가 없습니다. 두뇌 발달상 두 돌 이전에는 아직 사물에 대한 개념이 없기 때문이지요. 엄마 아빠가 사용하는 모습을 보고 따라 하면서 자연스럽게 물건의 쓰임새를 알게 되고 사물에 대한 개념도 익히게 됩니다.
부모가 아이에게 어떤 장난감을 사 주어야 하는지 본격적인 고민을 할 시기는 두 돌 이후입니다. 이 시기의 아이들은 상상 놀이를 시작합니다. 상상놀이를 통해 인지 발달이 이루어지고 더욱 고차원적인 언어를 사용할 수 있는 기초가 만들어집니다. 따라서 이때의 장난감은 아이들의 상상 놀이를 돕는 것이 좋습니다. 예로 병원놀이나 소꿉놀이, 가게 놀이, 인형놀이 등을 할 수 있는 장난감이 있고, 아이 기질에 맞춰 장난감을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러면 아이는 재미있게 놀면서 기질상의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보완할 수 있습니다.
기질별 장난감 고르기
활동적인 아이 : 샌드백, 고무공, 타악기 등 몸을 움직여 놀 수 있는 장난감
고집 센 아이 : 가게 놀이, 볼링 놀이 등 순서와 규칙이 있는 장난감
말이 늦는 아이 : 멜로디언, 실로폰 등 청각에 자극을 주는 장난감
소극적인 아이 : 모래, 찰흙, 종이 등 형태가 정해져 있지 않은 장난감
행동이 느린 아이 : 누르면 소리가 나는 장난감 등 아이의 행동에 따라 반응하는 장난감
출처: 심의진의 아이심리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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