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상담센터]우리 아이 기질 바로알기, 기질에 맞는 양육방법
우리는 태어나면서 모두 독특한 '기질'을 갖습니다.
기질은 타고나는 것이지만, 또한 자라나는 과정에서
엄마와 주변 사람들,또래친구들 등의 영향을 받아서 변하기도 합니다.
흔히 '기질을 살려주라'라는 말을 많이 하는데,
간혹 어떤 부모님들은 이 말을 타고난 모습 그대로 두라는 뜻으로 해석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기질상의 문제까지도 그냥 받아줘야 한다고 생각하기도 하는데
이는 자칫하면 아이를 더 망칠 수 있는 양육태도입니다.
아이들의 기질이 어떠하고,
기질상의 문제는 어떤 것이 있는지 파악이 되면
그것이 아이의 정서발달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잘 조절해주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아이들의 기질에 맞게 적절한 양육방법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1. 순한 아이
기질적으로 '순한 아이'는 영유아기동안 몸의 리듬이 규칙적인 편입니다.
잠자고 먹는 것이 규칙적이고, 낯선 사람, 낯선 환경에서도 적응을 잘합니다.
상당수의 아이들이 이 부류에 포함되는데,
순한 아이들은 비교적 편하게 키울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그렇기 때문에 부모의 세심한 관심에서 벗어나기가 쉽습니다.
순한기질의 아이들도 환경이 나쁘고 스트레스를 받으면
문제행동이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꾸준히 아이에게 깊은 관심과 사랑을 표현해주어야 합니다.
2. 까다로운 아이
까다로운 아이는 영유아기 동안 몸의 리듬이 불규칙적입니다.
쉽게 만족할 줄 모르고, 자주 칭얼거리고 짜증을 냅니다.
환경변화에도 민감하고, 적응에도 시간이 오래걸리는 편입니다.
좋고 싫음이 분명하여 키우는데 다소 힘이 드는 기질의 아이입니다.
이런 아이들을 키울때는 부모의 뜻에 억지로 아이를 맞추려고 해서는 안됩니다.
인내심을 갖고, 적절한 지도방법을 찾아 꾸준히 지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3. 늦되는 아이
늦되는 아이는 순한 아이들 처럼 몸의 리듬이 규칙적이고, 주로 긍정적인 감정표현을 하지만,
이런 표현을 하기까지 시간이 오래걸리는 아이들입니다.
순한 면도 있지만 새로운 환경에서 움츠러들어서 적응기간이 길기도 합니다.
이런 아이들은 무엇을 배우든 늦되게 익히기 때문에
부모가 성급하게 가르치거나, 다그치면 아이에게 반항심이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 기질을 이해하여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노원상담센터 보듬살이심리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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