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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연령의 발달에 따른 거짓말에 대한 인식 변화

보듬살이심리상담센터 21-03-30 14:54 215 0


 < 자녀 연령 발달에 따른 거짓말에 대한 인식 변화 >

자녀를 양육하는 과정에서 자녀의 거짓말은 부모님들이 어떻게 훈육해야 할지 고민되는 부분입니다.
무조건적으로 혼을 내는 것보다는 거짓말 하는 자녀의 욕구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한데...
거짓말은 연령에 따라 거짓말에 대한 욕구와 인식이 변화합니다. 우선 이에 대한 이해를 해 보겠습니다.

 

< Roiphe의 이론에 따르면... >

 

4: 관심을 끌기 위한 거짓말

 

만 세 돌이 지나면서 아이들은 부모를 비롯한 주위사람들과의 상호작용이 두드러지게 된다. 이 상황 속에서 아이들은 보의 아니게 엄마 아빠를 속이는 거짓말을 하기 시작한다. 따라서 이 시기의 아이가 거짓말을 할 때는 아이와 함께 하는 시간이 부족하지는 않았는지, 또 평소에 아이에게 많은 관심과 애정표현을 하고 있는지 점검해봐야 한다. 이런 거짓말을 했을 때는 혼내주기 보다는 아이의 입장에서 반응을 보여주는 것이 좋다.

 

5: 자기 과시나 위기 모면을 위한 거짓말

 

5세 무렵의 아이들은 아직까지 옳고 그름의 구분이 완전히 형성되지 않았기 때문에 거짓말이라는 것이 나쁘다는 것을 잘 알지 못한다. 따라서 아이가 거짓말을 했다고 무조건 야단치기 보다는 너그러운 시선으로 아이를 대해주는 것이 좋다.

친구가 좋은 장난감을 가졌을 때, 자신은 더 좋은 것이 있다는 식의 거짓말로 자신을 과시하려는 시기가 5세이다. 이때는 남을 속이려는 의도보다는 소망의 표시이며 친구들과 자신의 상황을 비교하면서 주목받고 싶다는 표현의 거짓말이다.

5세 아이들은 잘못을 했을 때 야단맞는 것이 불안해서 거짓말을 하기도 한다. 자신의 잘못을 다른 사람이 그랬다고 하는 등 자신이 한 잘못할 다른 사람에게 넘기기도 한다. 아이들은 예측능력이 없기 때문에 자신이 그 순간만을 무사히 넘기려고 거짓말을 하는 것이다.

이때 엄하게 야단칠 경우 아이는 혼나는 것이 무서워 계속 거짓말을 하게 된다. 아이가 솔직하게 말했다면, 목소리로 크게 야단을 치기 보다는 잘못한 거에 따른 정당한 벌을 주는 것이 좋다. 이때 아이에게 내리는 벌은 아이와 부모가 서로 이야기 하여 적정하다고 생각되는 수준으로 맞추는 것이 좋다. 이렇게 하면 아이도 자신의 잘못을 반성할 수 있다.

 

6: 남을 속이려는 의도가 있는 거짓말

 

이 시기에는 아이들 나름대로 옳고 그른 것에 대한 구분을 할 수 있게 된다. 따라서 거짓말도 어느 정도 남을 속이려고 하거나 의도성이 있는 거짓말인 경우가 있다. 거짓말뿐만 아니라 도벽이나 학습부진들이 함께 나타나기도 하는데, 이것은 부모로부터의 사랑이 부족한 정서 불안이 원인인 경우가 많으므로 먼저 자신이 아이를 대한 태도에서부터 고쳐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가 의도적으로 거짓말을 했다면 단호하게 야단을 쳐야한다. 하지만 야단을 칠 때는 부모의 기준에서 판단하지 말고 아이의 입장에서 왜 그런 거짓말을 했는지 먼저 생각해 보도록 한다. 부모의 사랑이 부족했거나, 부모가 먼저 아이에게 거짓말하는 모습을 보이지는 않았는지 생각해 보고, 거짓말은 나쁘다는 것을 알려주도록 한다. 이때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화의 내용을 인용하여 거짓말 하는 사람은 벌을 받는가는 것을 알려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 시기에 거짓말하는 것을 바로잡아주지 않는다면 초등학교 때까지 거짓말을 하는 것이 이어질 수 있으므로 특히 주의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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