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어떻게 놀아주는 것이 좋을까?
공감과 수용의 자세로
신뢰감을 주는 게 먼저!
부모는 아이와 놀아주면서 다양한 역할을 한다.
첫번째 역할은 단순한 놀이 상대가 되어주는 것으로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아주 잘 놀아준다.
하지만 아이 수준에 맞춰 놀다가 때로 약간 수준을 높여 도전을 주거나, 미처 모르는 새로운 방법을
가르쳐 주기도 한다.
두번째 역할은 중재자이다.
의견이 다르고 관점이 다른 갈등 상황으로 싸우고 토라져 화내고 울기도 한다.
아이들은 자기중심적으로 느끼고 표현하기 때문에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사회적 기술이 부족하다.
부모나 선생님이 빨리 개입하여 사이좋게 나누거나 순서대로 놀도록 중재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아직 사회적 기술이 뷔족한 아이들은 이럴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를 수 있기 때문이다.
세번째는 코치 역할이다.
놀이의 규칙을 따르도록 코치해주며 규칙을 어길 때는 제재를 가할 필요가 있다.
단, 아이의 감정이 다치지 않도록 배려해야 한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또한 감정적으로 격한 상황일 때는 감정코칭으로 아이가 자기감정을 인식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부모가 인내심을 가지고 공감과 수용하는 자세로 이끌어주는 역할도 해야한다.
이런 역할을 제대로 하려면 무엇보다 아이와 유대감 및 신뢰감이 안정적으로 잘 구축되어 있어야한다.
부모와 아이의 관계가 안정적이며 감정적으로 질 높은 신뢰감이 구축되어 있다면
아이는 또래 및 다른 사람과의 관계도 안정적이고 정서적으로 질 높은 관계를 맺기 쉽다.
아이가 감정적 상황에서 어떤 행동을 취하는가는 대개 가장 어릴 때부터 가까이 보아온
부모의 모습을 통해서이다.
부모가 사이가 좋고 갈등을 원만하고 부드럽게 풀어나가면, 아이는 갈등 상황을 대화로
풀 수 있다는 것을 배울것이다.
반대로 갈등이 있을 때 부모가 서로 말을 하지 않거나 크게 화내고 소리지르고 폭력까지 쓴다면,
아이 역시 화가 나고 갈등 상황이 벌어질 때 똑같이 행동하거나 반대로 위축되어 무서워할지도 모른다.
출처 : 내 아이를 위한 감정코치 존가트맨.최성애.조벽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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