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실과 애도에 대한 이해
< 상실과 애도에 대한 이해 >
1. 상실과 상실감
상실 - 기억이나 자신·자격·권리·의미 등 주로 추상적인 것을 잃어버림을 의미한다.
상실감 - 익숙한 행동방식이 변화하거나 끝나버림으로 인해 생기는 모순적인 감정 이다. 예를 들면, 병으로 죽어간 사랑하는
사람에대한 안도감과 고통스 러운 감정, 그리고 이혼을 통해 자유로움과 동시에 두려움이 함께 떠오르는 모순적인
감정이다.
2. 상실의 치유
건강한 애도를 통해 상실에 대한 치유가 있어야 한다.
치유는 기분이 나아지는 것으로 환경의 영향을 받지 않고 자기스스로 환경을 주도하고, 다시 상처받을 것에 대한 두려움 없이 삶에
대한 새로운 의미 발견하는 것.
3. 상실에 대한 증상 및 반응
① 집중력저하 ; 상실감에 사로잡혀 일상적인 다른 일에 집중하기 어렵다.
② 무감각 ; 대부분 상실의 사건이 발생했다는 소식에 대한 첫 반응은 아무것도 느 낄 수 없다고 하며, 이런 무감각 상태는 신체적으로
또는, 감정적으로 멍한 상태 일 수도 있고 혹은 둘 다인 경우도 있다.
③ 수면장애 ; 잠을 잘 수 없거나 혹은 너무 많이 잔다.
④ 식습관 변화 ; 식욕이 전혀 없거나 끊임없이 음식을 먹거나 혹은 이 둘 다를 함 께 겪는다고 한다.
⑤ 감정에너지의 급변 ; 상실감을 겪은 사람들은 감정의 기복이 심하고 이로 인해 정서적으로나 신체적으로 기운이 쭉 빠진다.
⑥ 우울감, 절망감 ; 상실 후 감정상태 감정적 고립, 죄책감(막지 못했다, 혼자 살아 남다...)등을 느끼며 우울증이 심할 경우
자살시도의 가능성
- 정서영역 ; 무가치한, 허무함, 외로움, 슬픔, 분노, 배신감
- 사고영역 ; ‘나도 따라 갔어야 하는데...’, ‘이렇게 살아서 무엇하나’, ‘내가 죽인 거나 다름없어’, ‘무슨 좋은 꼴을 보고자 또
사람에게 정을 주나?’ 등
- 행동영역 ;
・ 상실과 관련된 이야기를 하려고 하지 않거나 지나치게 그 이야기만 한다.
・ 다른 사람들을 믿지 않으며 새로운 관계를 회피하고 혼자 있고자 한다.
・ 상실한 대상에 대해 이야기 할 때 계속 눈물을 보이거나 강한 정서적 동요를 나타낸다.
・ 죽은 사람을 상징하는 물건을 간직하고 있고, 그 사람의 좋은 점만 생각하고 말하거나 아니면, 그 사람 때문에 일생동안
힘들었던 것을 낱낱이 나열하며 불평한다.
・ 죽은 사람의 목소리를 듣거나 보는 식의 정신병적인 증상을 보인다.
・ 자신을 위한 어떤 일을 하는 데 의미를 두지 않고, 자신의 건강을 소홀히 한다.
4. 슬픔의 3단계
1) 회피단계 ; ① 상실을 인지한다. (죽음을 인식하고 이해한다.)
2) 대결단계 ; ② 분리에 반응한다.
- 고통을 경험한다
- 상실에 대한 모든 심리적 반응에 대한 몇 가지 형태의 표현을 느 끼고 깨닫고 수용하며 나타나게 된다.
- 이차적인 상실을 깨닫고 슬퍼한다.
③ 죽은 사람과 그와의 관계를 재수집하고 재경험한다.
④ 죽은 사람에 대한 과거의 애착과 삶에 대한 이전의 생각과 기대를 버린다.
3) 적응단계 ; ⑤ 옛것을 잊지 않고 새로운 세계에 적응하기 위해 재조정한다.
- 전에 생각했던 세계를 수정하고, 죽은 사람과 새로운 관계를 발 전시킨다.
- 세계에서 새로운 존재방식을 받아들이고 새로운 정체성 형성
⑥ 자신의 미래를 위해 재투자한다.
5. 상실에 대한 치료과정
1) 중요한 사람의 죽음이나 상실에 관한 화제를 꺼내 말하도록 한다.
2) 애도과정의 단계를 알게 하고 자신이 어느 단계에 속해 있는지를 이해한다.
3) 내담자가 넘어서지 못하는 애도단계와 내담자 자신의 갈등과의 관련성을 이해
4) 상실과 관련된 감정을 말하도록 한다.
5) 상실한 대상과 관련된 분노, 적대감을 표현하도록 격려한다.
6) 상실과 관련된 자신이 감정 중 회피하려 한 것을 확인하고 그것을 깨닫게 한다.
7) 애도를 회피하는 것이 자신의 인생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를 깨닫게 함
8) 상실한 대상에 의존하였던 부분을 확인하고 해결되지 않고 있는 정서적 요구를 언어화한다.
9) 상실한 대상을 잊게 되는 것과 그에 대한 죄책감을 다룬다.
10) 자신에게 상실한 대상과의 관계를 넘어선 욕구가 있음을 인정하고 이에 도달하 기 위해서 자신의 인생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갖도록 한다.
11) 상실한 사람과의 미해결 과제를 해결하고 이것이 다른 인간관계에 끼치는 영향 을 조망하게 한다.
12) 다른 사람들과 새로운 관계형성을 시작하도록 한다.
6. 상실의 고통을 겪는 내담자를 위한 치료적 개입
1) 내담자의 상실에 대한 고유한 경험과 태도를 존중한다.
2) 상실과 관련된 감정에 초점을 맞추고, 이를 드러내어 표현하게 한다.
; 애도초기에는 현실을 감정표현을 하도록 격려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상실한 대 상과의 마지막 장면을 상세히 묘사하거나
사진이나 기념물을 가져오게 하여 다 양한 창의적 방법으로 표현하도록 한다.
3) 치료시간 외에도 애도의 감정을 표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
; 애도의 내용을 일기 써오기, 상실의 대상에게 자신의 느낌을 담은 편지 써오기
4) 내담자가 상실과 관련된 이야기나 기억을 충분히 표현하도록 하고, 치료자는 내 담자의 반복되는 표현을 인내심을 가지고
들어준다.
5) 내담자의 상실경험을 탐색한다.
; 상실한 대상과의 관계, 상실과 관련된 죄책감과 자기비난 탐색, 예전에 하지 못 했던 말이나 행동의 표출, 내담자가 겪었던
인생의 다른 상실의 경험 추적
(ex) 상실그래프, 인생파노라마, 나의 인생 등
6) 사별과 관련된 실제적 문제를 다룬다.
; 상실 후 겪는 실제적 고통 즉, 기념일, 경제적 변화, 주택의 이전, 가족의 재구 성 문제들을 함께 의논한다.
7) 애도 과정의 단계를 설명하여 내담자가 자신의 처지를 객관적으로 볼 수 있게 한다.
<사별의 고통을 겪는 내담자의 애도과정 단계>
1단계 ; 사별을 현실로 인정한다.
2단계 ; 비탄의 감정을 표현하고 확인한다.
3단계 ; 죽음을 의식을 통해 받아들인다.
4단계 ; 사별한 사람에 대한 양가감정을 인정한다.
5단계 ; 양가감정을 해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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