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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착과 병리적 특성

보듬살이심리상담센터 22-02-10 18:14 248 0


안녕하세요. 보듬살이심리상담센터입니다.

지난 칼럼에서는 ‘애착’에 대해 구체적으로 함께 알아봤습니다. 

애착은 출생과 동시에 영아기~유아기에 걸쳐 형성되고 발달해가는데요.

어릴 적 형성된 부모님과의 애착은 아동기, 청소년기, 성인기까지 모든 생애에 걸쳐 영향을 준다고 해요.

이번 시간에는 그렇다면 애착과 관련된 애착 장애, 병리적 특성은 무엇이 있는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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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https://images.unsplash.com/photo-1567938419198-a4faf92a3395?ixlib=rb-1.2.1&ixid=MnwxMjA3fDB8MHxwaG90by1wYWdlfHx8fGVufDB8fHx8&auto=format&fit=crop&w=1470&q=80
 




○ 반응성 애착 장애

의사소통의 결함, 양방향 상호작용의 결여 등이 대략적으로 봤을 땐 전반적 발달장애 아동과 비슷하게 보이지만, 일관된 양육환경이 제공되면 회복될 수 있는 장애로 분류하였습니다.


DSM-5 진단기준에 따른 ‘반응성 애착 장애’는 다음과 같습니다.


A. 성인 보호자에 대한 억제되고 감정적으로 위축된 행동의일관된 양식이 다음의 2가지 모두로 나타난다.

1. 아동은 정신적 고통을 받을 때 거의 안락을 찾지 않거나 최소한의 정도로만 안락을 찾음

2. 아동은 정신적 고통을 받을 때 거의 안락에 대한 반응이 없거나 최소한의 정도로만 안락에 대해 반응함


B. 지속적인 사회적・감정적 장애가 다음 중 최소 2가지 이상으로 나타난다.

1. 타인에 대한 최소한의 사회적・감정적 반응성

2. 제한된 긍정적 정동

3. 성인 보호자와 비위협적인 상호작용을 하는 동안에도 설명되지 않는 과민성, 슬픔 또는 무서움의 삽화


C. 아동이 불충분한 양육의 극단적인 양식을 경험했다는 것이 다음 중 최소 한 가지 이상에서 분명하게 드러난다.

1. 성인 보호자에 의해 충족되는 안락과 자극, 애정 등의 기본적인 감정적 요구에 대한 지속적인 결핍이 사회적 방임 또는 박탈의 형태로 나타남

2. 안정된 애착을 형성하는 기회를 제한하는 주 보호자의 반복적인 교체(예, 위탁 보육에서의 잦은 교체)

3. 선택적 애착을 형성하는 기회를 고도로(심각하게) 제한하는 독특한 구조의 양육(예, 아동이 많고 보호자가 적은 기관)


D. 진단기준 C의 양육이 진단기준 A의 장애 행동에 대한 원인이 되는 것으로 추정된다(예, 진단기준 A의 장애는 진단기준 C의 적절한 양육 결핍 후에 시작했다).

E. 진단기준이 자폐스펙트럼장애를 만족하지 않는다.

F. 장애가 5세 이전에 시작된 것이 명백하다.

G. 아동의 발달 연령이 최소 9개월 이상이어야 한다.

  • 다음의 경우 명시할 것 :

지속성 : 장애가 현재까지 12개월 이상 지속되어 왔다.

  • 현재의 심각도를 명시할 것 :

반응성 애착장애에서 아동이 장애의 모든 증상을 드러내며, 각각의 증상이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을 나타날 때 고도로 명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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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https://media.istockphoto.com/photos/elementary-african-american-girl-with-mom-on-first-day-of-school-picture-id1165535297?b=1&k=20&m=1165535297&s=170667a&w=0&h=nyA4kr-RSP753UiY6q-6v6GWB6m7wBaCJPJ38E2hy0k= 


○ 애착과 관련된 병리적 특성

  1. 불안

 불안정애착은 대인불안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해요. 초기 부모님의 이혼이나 분리 경험, 양육자의 상실, 높은 수준의 부적절한 양육의 경험, 부모님으로부터의 거절 경험, 과잉보호하고 조절하는 부모님과의 경험 등이 다양한 불안장애를 보일 수 있다고 합니다.


DSM-5 진단기준에 따른 ‘분리불안 장애’는 다음과 같습니다.


A. 애착 대상과의 분리에 대한 공포나 불안이 발달 수준에 비추어 볼 때 부적절하고 지나친 정도로 발생한다.
다음 중 3가지 이상이 나타나야 한다.
1. 집 또는 주 애착 대상과 떨어져야 할 때 과도한 고통을 반복적으로 겪음
2. 주 애착 대상을 잃거나 질병이나 부상, 재앙 혹은 죽음 같은 해로운 일들이 일어날 것이라고 지속적으로 과도하게 걱정함
3. 곤란한 일(예. 길을 잃거나, 납치당하거나, 사고를 당하거나, 아프게 되는 것)이 발생하여 주 애착 대상과 떨어지게 될 것이라고 지속적으로 과도하게 걱정함
4. 분리에 대한 공포 때문에 집을 떠나 학교, 직장 혹은 다른 장소로 외출하는 것을 지속적으로 거부하거나 거절함
5. 집이나 다른 장소에서 주 애착 대상과 떨어져 있거나 혼자 있는 것에 대해 지속적으로 과도하게 두려워하거나 거부함
6. 집을 떠나 밖에서 자거나 주 애착 대상과 떨어져 자는 것을 지속적으로 과도하게 거부하거나 거절함
7. 분리 주제와 연관된 반복적인 악몽을 꿈
8. 주 애착 대상과 떨어져야 할 때 신체증상을 반복적으로 호소함(예. 두통, 복통, 오심, 구토) 

B. 공포, 불안, 회피 반응이 아동, 청소년에서는 최소한 4주 이상, 성인에서는 전형적으로 6개월 이상 지속되어야 한다.
C. 장해가 사회적, 직업적, 또는 다른 중요한 기능 영역에서 임상적으로 현저한 고통이나 손상을 초래한다.
D. 장해가 다른 정신질환으로 더 잘 설명되지 않는다. 예를 들어, 자폐증에서 변화에 대한 저항으로 인해 집 밖에 나가는 것을 회피하는 것, 정신병적 장애에서 분리에 대한 망상이나 환각이 있는 경우, 광장 공포증으로 인해 믿을 만한 동반자 없이는 밖에 나가기를 거부하는 경우, 범불안장애에서 건강 문제나 다른 해로운 일이 중요한 대상에게 생길까 봐 걱정하는 것, 질병 불안장애에서 질병이 발생할까 봐 걱정하는 것.


  1. 우울

 불안정애착을 가질 경우 역기능적인 인지와 낮은 수준의 자존감을 보이기 때문에 우울해 질 수 있어요(Robert, Gotlib, & Kassel, 1996). 엄마와의 애착이 안정적일수록 청소년기의 청소년들은 우울을 더 적게 경험한다는 연구도 있습니다(유재은, 2002; 이정수, 2006). 


3. 섭식장애

 Armstrong과 Roth(1989)의 연구에 따르면 27명의 섭식장애 환자의 96%가 불안정 애착유형으로 분류되었다고 합니다. 또 Cole-Detke H, Kobak R(1996)의 연구에서는 섭식장애를 가진 여성이 보이는 무시형 애착상태는 애착과 관련된 관심을 외부(자신의 몸)로 돌려서 보다 획득하기 쉬운 신체적 변화를 목표로 삼아 세상을 조절하고자하여 그에 따른 고통을 극복하려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4. 애착과 경계선 성격

 엄마와의 불안정한 애착의 경험은 자기의 정서적 욕구는 다른 사람에게서 수용 받지 못할 것, 타인은 자신을 이용만 할 것, 스스로는 결함이 많기에 사랑받을 수 없을 것, 중요한 사람은 자신을 버리거나 떠날 것 등과 같은 부적응적 도식으로 발달 시켜 경계선 성격의 특성으로 이어지게 될 수 있다고 합니다(김윤숙, 2006). 특히 유아기 시기 유아에게 양육자는 안전과 생존을 제공하는 보호자와 동시에 위협자이기 때문에 애착대상에 대한 일관된 행동 및 주의 집중 전략을 형성하기 어렵다고 해요. 부모의 학대가 반복될 경우, 아동은 제한된 사고 능력과 객관적 판단 능력의 차단을 가져오게 합니다. 이러한 경험은 부정적 정서를 갖게 하기에 반복적으로 부정적 인간관계를 경험하게 됩니다(안동현, 최지은, 2004)


 

○ 치료적 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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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https://media.istockphoto.com/photos/father-playing-exciting-adventure-game-with-daughter-picture-id1300901468?k=20&m=1300901468&s=612x612&w=0&h=Jq17SayqrnYDD5BKLsI-B_bmfwD63kfShSjpV6YKd_Q=


 애착문제를 도울 수 있는 치료적 접근법은 다양합니다. 놀이치료, 치료놀이, 부모-자녀 놀이치료, 모-아 애착증진 프로그램 등 주호소를 토대로 가장 효과인 접근법으로 개입합니다.


만 3세가 지난 자녀의 행동에서 안정 애착형성이 되지 않은 점을 발견하였다고 하여 너무 상심하지는 마세요.

그 때부터 다시 시작하여 애착 형성의 그 과정을 경험하게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참고문헌

안동현, 최지은. (2004). 애착과 정신병리. 소아청소년정신의학, 15(1), 40-60.

유재은. (2002). 부모와의 애착이 아동의 우울에 미치는 영향. 숙명여자대학교 석사학위 청구논문.

이정수. (2006). 부모 애착과 또래 애착이 중학생의 우울에 미치는 영향: 자아 존중감의 매개효과를 중심으로. 이화여자대학교 석사학위 청구논문.

American Psychiatric Association. (2015). 정신질환의 진단 및 통계 편람. (김재진, 남궁기, 박원명, 신민섭, 유범희, 윤진상, … 임효덕 역). 서울: 학지사
Armstrong, J. G., & Roth, D. M. (1989). Attachment and separation difficulties in eating disorders: A preliminary investigation. International Journal of Eating Disorders, 8(2), 141-155.

Cole-Detke, H., & Kobak, R. (1996). Attachment processes in eating disorder and depression. Journal of consulting and clinical psychology, 64(2), 282.

Roberts, J. E., Gotlib, I. H., & Kassel, J. D. (1996). Adult attachment security and symptoms of depression: the mediating roles of dysfunctional attitudes and low self-esteem. Journal of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 70(2), 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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