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서의 평가가 우리의 행동에 미치는 영향
안녕하세요.
보듬살이심리상담센터입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까닭 없이 우울해지기도 하고, 화가 나기도 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땐 입맛도 없지요.
때론 맛있게 식사를 마친 후에 길을 걷다 마주친 마카롱 가게 진열된 마카롱들을 보며 다시 식욕이 생기기도 합니다.
우리의 정서는 이렇듯 행동을 활성화하고 그 방향을 제시합니다.
우리의 삶에서 뗄레야 뗄 수 없는 정서, 정서의 그 요소들과 정서의 평가가 우리의 행동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고자 합니다.
○ 정서 과정의 6가지 요소
정서를 구성하고 있는 다음과 같이 6가지 요소들은 사람과 환경의 관계에 의해 일어난다고 합니다.
- 인지적 평가: 어떤 사람의 현재 환경에 대한 개인적 의미의 평가
- 주관적 경험: 사적 경험을 채색하는 감정상태 또는 느낌
- 사고와 행동경향성: 특정 방식으로 생각하거나 행동하려는 기술
- 내적 신체변화: 생리적 반응, 특히 심박률과 땀 분비선 활동의 변화와 같은 자율신경계를 포함
- 얼굴표정: 얼굴의 경계표-뺨, 입술, 코, 눈썹 등 특정 형태로 움직이는 근육수축
- 정서에 대한 반응: 사람들이 자신의 정서와 그 정서를 일으키는 상황을 조절하거나, 그것에 대해 반응하거나, 대처하는 방식
○ 사고와 행동 경향성
감정이 행동과 정보처리를 안내하는 방법은 감정에 동반하는 충동을 통해서입니다. 이러한 충동은 사고-행동 경향성(Fredrickson, 1998) 또는 행동경향성이라고 불립니다. 우리는 부적 정서를 경험할 때의 사고-행동 경향성은 협소하며 구체적인 편입니다. 구체적 사고-행동 경향성은 일찍이 우리의 조상들이 이전에 생사가 달린 상황에서 벗어나는 것이 가장 효과적으로 작용했던 행동을 나타낸 것으로 여겨집니다.
예시: 우리는 공포감을 느낄 때 공포를 느끼게 하는 대상으로부터 도피하려는 구체적 충동을 느낍니다.
이와 반대로 정적 정서를 느낄 때의 사고-행동 경향성은 광범위하고 더 많은 가능성을 느끼게 합니다.
확장된 사고-행동 경향성은 우리 조상들에게서 생과 사의 차이를 만들어 주었던 지속적인 개인적 자원-건강, 긍정성, 사회적지지와 같은 것들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예시: 우리는 즐겁거나 기쁠 때, 보통 놀려고 하는 충동을 느낍니다.
대부분의 사람들 모두가 정서를 동반하는 충동에 따라 고정적으로 행동하지는 않습니다. 많은 정서 이론가들에 따르면 특정 사고와 행동 경향성을 마음에 들게 하는 것이 정서를 적응적으로 만들어 주는 것이라고 합니다.
다음 표에서 정서와 관련된 사고-행동 경향성을 함께 살펴봅시다.
정서와 관련된 사고-행동 경향성
정서 | 사고-행동 경향성 |
분노 | 공격한다 |
공포 | 도피한다 |
혐오 | 추방한다 |
죄책감 | 잘못된 마음을 바르게 고치다. |
수치심 | 사라진다 |
슬픔 | 철수한다 |
기쁨 | 놀이를 한다 |
흥미 | 탐색한다 |
만족 | 완미하고 통합한다 |
자부심 | 큰 것을 꿈 꾼다 |
감사 | 친사회적이 된다 |
고상 | 더 나은 사람이 된다 |
우리가 느낀 감정은 주의와 학습, 평가와 판단을 수정합니다. 특히 감정은 타인에 대한 평가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무생물인 대상의 평가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Isem과 그의 동료들(1978)의 연구에 따르면 연구 참여자들은 자신들의 주요 소유물들을 평가하도록 요청을 받습니다. 작은 선물을 받은 것에 감사를 가졌던 참가자들은 통제집단의 참가자들보다 자신이 소유한 물건들(TV, 자동차)들을 더 긍정적으로 평가하였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정적 정서, 즉 우리가 좋은 기분을 느끼는 것은 자신이 인정하는 것보다 더 많은 것들을 하게 해주고, 개인적 자원들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줍니다. 좋은 기분을 느끼는 것만으로도 장기적으로 볼 때 건강에서의 안녕감을 높입니다(Fredrickson, 2002). 일상에서 만족감, 즐거움, 행복 등을 마음껏 느끼세요. 부적 정서에 대처하는 나의 대처방식은 무엇이 있는지 점검해보고, 없다면 만들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참고문헌
Atkinson, R., Nolen-Hoeksema, S., Fredrickson, B. L., Loftus, G. R., & Lutz, C. (2003). 힐가드와 애트킨슨의 심리학 원론. (장현갑, 이진환, 신현정, 정봉교, 이광오, 정영숙 역). 서울: 박학사
Fredrickson, B. L. (1998). What good are positive emotions?. Review of general psychology, 2(3), 300-319.
Fredrickson, B. L., & Joiner, T. (2002). Positive emotions trigger upward spirals toward emotional well-being. Psychological science, 13(2), 172-175.
Isen, A. M., Shalker, T. E., Clark, M., & Karp, L. (1978). Affect, accessibility of material in memory, and behavior: A cognitive loop?. Journal of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 36(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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